2016년 여름, 대구 MBC홀에서 만난 비 오는 날의 수중 판타지
“안녕하세요, 보석처럼 빛나는 삶의 스토리입니다. 오늘은 비 오는 날의 감성을 아쿠아마린의 푸른빛으로 채워준 제나 할러웨이 수중 사진전의 추억을 나누려 합니다.”
2016년 7월 비오는 저녁.
딸아이와 찾아간 대구 MBC홀에서 열린 ZENZ HOLLOWAY의 전시. TV광고 속 색감에 끌려 찾아간 날.
몽환적인 이미지와 아쿼마린을 연상하는 부드러운 블루 칼라는 비오는 어느 여름날 우리 모녀에게 촉촉한 추억거리를 선사해 주었답니다.비가 오는 어느 날엔…. 늘 보슬 보슬 내리는 비와 함께 세트로 연상되는 기억들이죠.^^

아쿠아마린 원석 속으로 들어간 듯한 푸른빛의 극치
수중 사진 작가 제나 홀로웨이의 작품들은 마치 아쿠아마린 원석 속 세상을 보는 듯한 몽환적인 푸른빛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제나 할러웨이의 작품들을 마주하는 순간, 마치 3월의 탄생석인 아쿠아마린 원석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몽환적인 이미지와 마음을 진정시키는 부드러운 블루 컬러는 비 오는 여름날 우리 모녀에게 더할 나위 없는 평온함을 선사해 주었죠.
수중 사진이 예술이 되는 과정: 마법 같은 제작 순서
그저 예쁜 사진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이 환상적인 결과물 뒤에는 작가만의 독특한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 1단계: 수중에서 모델을 정교하게 촬영합니다.
- 2단계: 인화된 사진을 다시 물속에 넣습니다.
- 3단계: 그 위에 잉크를 뿌려 번지는 효과와 함께 다시 촬영하여 완성합니다.



특히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아기들은 실제 3세에서 5세 사이의 기록이라고 하는데요. 물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거장 라파엘로가 그린 천사들의 뽀송뽀송한 엉덩이를 보는 듯한 순수함을 느끼게 합니다.
현대적 사이렌으로 재탄생한 미의 여신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그리스 신화 속 ‘사이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었습니다.

-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수중에서의 독특한 질감이 여신의 신비로움을 극대화하며, 관객에게 시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합니다.
- Angels 2005 & 스완 송(Swan Song): 백조가 죽기 전 부르는 가장 아름답고 구슬픈 노래인 ‘스완 송’에서 영감을 받은 이 연작은 천상의 투명함을 보여줍니다.
- 명품과의 조화: 에르메스, 알렉산더 맥퀸, 베르사체, 디올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의상들이 수중에서 꽃처럼 피어나며 현대적인 사이렌의 유혹적인 매력을 완성합니다.
에필로그 by Designer YOON -보슬비 내리는 날이면 떠오르는 촉촉한 추억이 있으신가요?
제나 할러웨이의 전시를 보고 온 후로, 저에게 비 오는 날과 아쿠아마린, 그리고 수중 사진은 뗄 수 없는 세트 메뉴 같은 기억이 되었습니다.
차가운 빗줄기마저 따뜻한 예술적 감성으로 바꿔주었던 그날의 전시.
여러분에게도 보슬비 내리는 날이면 떠오르는 촉촉한 추억이 있으신가요?
아쿠아마린의 맑은 정화력이 필요할 때, 제나 할러웨이의 푸른 판타지 속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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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의 기록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 오는 날의 촉촉한 감성이 여러분께도 전달되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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