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유럽여행의 목적을 심어준 곳 —피렌체 두오모와 브루넬레스키

노년의 남성이 건물 꼭대기를 주시하며 아련히 위를 올려다 보고 있는 조각상

감수성 예민한 학창시절 ‘냉정과 열정사이’ 영화에 등장한 피렌체 두오모 쿠폴라. 피렌체는 나에겐 하나의 먼 꿈 같은 이야기였다. 사랑이라는 단어에 가슴 시리고 아폈던 그 때. 두 주인공의 사랑의 시작이자 결말을 맞이하는 이야기 전개와 영화음악과 더불어 10대 여고생에 꿈의 장소였다.하지만 나도 중장년이 되어가면서 지금은 두 주인공의 이야기보다 브루넬리스키 라는 인물에 대한 애잔함이 크게 느껴진다.피렌체 거리를 걷다 보면 … Read more

피렌체 란치의 회랑 — 야외 조각 미술관 로지아 델라 시뇨리아

아치형 회랑에 대리석 조각들이 가득하다

1376-1382년 건립되었던 란치 ‘Lanzi’라는 명칭은 16세기 코지모 1세 시절, 메디치 가문의 용병 (Landsknechts; 이탈리아어로 ‘Lanzi’) 부대가 주둔하며 이름이 유래되었다 한다. 메디치의 권력, 예술 후원, 도시 정치적 상징성을 담은 공간으로 공하정 당시에는 공공 집회.의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한다. 회랑의 윗 공간은 우피치갤러리의 까페 공간이기도 하다. 중요 조각 작품 지암볼로냐의 ‘사빈 여성의 강탈’(1579–83, 대리석) 나선형 구성으로 모든 … Read more